"1억 갚아줄 남자 찾아요"...피해자 코스프레 하냐, '나는 솔로' 순자 폭로글 나왔다

최근 나는 솔로 순자가 전 남편에게 입은 금전적 어려움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녀를 향한 폭로글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순자... "1억 갚아줄 남자, 찾아 떠나"

SBS PLUS·ENA '나는 솔로'의 출연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023년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기 순자의 전 남편 가족, 지인 등이 올린 폭로글이 다수 게재되었습니다.
그 중 "(순자는) 저희 새언니였다"며 자신을 순자의 전 남편 여동생이라 밝힌 A씨의 글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녀는 "(순자는) 결혼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었고, 허구헌날 애한테 휴대폰 하나 쥐어주고, 본인도 역시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 있는 카드 회사란 카드 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카드론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쓰고 빚이 1억이 넘었다. 빚을 알게 되어 어디에 쓴 건지 물었지만, 정확한 대답은 없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순자의) 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해보니 술집 술집 술집(이었다). 빚 못 갚아준다고 했더니, 빚 갚아줄 남자 찾아서 떠난 여자가 나는솔로에 나와 피해자인 척 하는 게 맞냐"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A씨는 "결혼식은 안했지만, 아이 낳고 함께 살면 그게 부부 아니냐"라며 "방송에서 또 다시 피해자인 척 저희 오빠와 가족을 모욕할 경우,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 촬영이 모두 끝나서 본인이 했던 말을 거두어 들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 요청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대체, 정체가 뭐야... "누구세요?"

본인이 진 1억원의 빚을 갚아줄 남자를 찾아 떠난 16기 순자. 그렇다면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요?
2023년 8월 9일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 순자는 자신을 "나이는 1994년생 29세, 사는 곳은 울산, 인테리어 회사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순자는 "27살에 딸을 출산하고 28살에 사실혼 관계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며 "저희 부모님은 아이만 낳고 결혼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하니까 결혼을 했었고, 지금은 이혼한 지 3개월 정도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지 않아 아버지 돈으로 생활했다"는 순자는, "그래서 아빠 카드를 쓰고 그랬다. 남편이 자꾸 돈이 없다고 하니까 아빠 카드를 빼서 쓴 거다. 저는 아빠 도움이 당연했다. 그게 도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제 삶의 일부라고 당연하게 여겼다. 바보 같이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순자는 "제가 피해자인 입장에서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며 "행복을 찾고 보란 듯이 잘 살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직접 밝힌, 입장... "사실무근?"

이렇게 순자와 전 남편 측의 주장이 극명히 엇갈리는 와중, SBS PLUS·ENA '나는 솔로' 제작진이 직접 관련 입장을 언급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2023년 8월 22일 '나는 솔로' 관계자는 "온라인에 등장한 16기 순자 관련 폭로글에 대해,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전해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허나 전 남편 측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경고를 했던 만큼, 차후 진실 대조를 위한 규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유독, 잡음 많은 16기... "순자가, 처음이 아냐"

별개로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은, 순자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유독 잡음이 많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대표적으로 16기 옥순은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려다 정체가 들통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일례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나는 솔로' 게시판에는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으로 옥순의 SNS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ㅎㄷㄷ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댓글이 남겨졌습니다.
사진 속에서 옥순은 긴 생머리에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련 콘텐츠에는 이른바 '주작' 논란이 따랐습니다.
먼저 사진 속 SNS는 옥순의 계정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갑론을박을 산 것은 SNS를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남자 다 후렸겠네"라며 치켜세운 사람이 바로 옥순 본인으로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캡처된 사진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프로필 사진이, 옥순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과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을 안내할 때, 제일 앞에 등장한 아이디도 옥순이 직접 팔로우하고 있는 지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 의문에는 신빙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순자와 옥순에 이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자 퐁퐁남 찾아?", "전 남편 측 주장이 맞다면 너무 충격적인데", "다들 결혼 잘합시다", "진실 나올 때까지 중립 기어", "옥순 그 나이 먹고 저러고 싶나", "나는 솔로 제작진이 출연자들에 신경 좀 써야 할 듯", "깨끗하게 잘 살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