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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끊이지 않는 논란들(+유료 팬미팅, 가품)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끊이지 않는 논란들(+유료 팬미팅, 가품)

ENA·SBS Plus '나는 SOLO' 16기 / 옥순 인스타그램

서로에 대한 애정 뿐 아니라 시기, 질투, 다툼까지 벌어지면서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화제성을 모은 '나는 솔로' 16기의 옥순이 영숙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그들을 둘러싼 논란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대형 로펌 선임할 것" 고소 예고한 옥순

옥순 인스타그램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옥순은 2023년 10월 1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이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시더라,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 (그것도 좋지 않은) 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 사람(영숙)이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제가)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라며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NA·SBS Plus '나는 SOLO' 16기

그러면서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초반 바로잡아야지,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저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거니까, 대형 로펌(법률회사)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출연자들의 갈등 관련해 '나는 솔로' 제작진 측은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나는 SOLO' 16기 불화의 중심, 영숙과 옥순

ENA·SBS Plus '나는 SOLO' 16기

앞서 두 사람이 출연한 ENA·SBS Plus '나는 SOLO' 16기 돌싱 특집 방송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옥순과 영숙은 ‘나는 솔로’에서 불화설로 주목 받은 출연자로 두 사람의 갈등은 16기 방송 내내 그려졌습니다.

방송 당시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 중 발끈해 홀로 숙소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다른 출연진들에게 퍼트린 것이 옥순이라고 오해해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후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정숙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사과하며 오해임이 드러났지만, 영숙은 옥순에게 “기분 나쁘다고 하시니까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영숙은 방송 중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영숙은 "옥순이 내 연락을 일방적으로 받지 않고, 연락처를 차단했다"며 왕따를 주동했다고 주장하면서 재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옥순이 "영숙이 멤버들 모두가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를 산 게 아니냐'고 자꾸 물어봐서 차단한 것"이라고 해명해 두 사람의 불화가 재점화됐습니다.

이후 일각에서는 "옥순은 무서워서 피한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 듯", "왜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하냐" 등 영숙의 행동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에 영숙은 "모르면 가만 입 닫으세요. 어디서 함부로"라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의 주인공 '영숙', 가품 논란까지?

영숙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영숙에 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영숙이 직접 운영하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쇼핑몰에 가품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고 판매했단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한 네티즌은 영숙이 착용한 명품백, 신발, 액세서리 등 대부분이 가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인 계정) 피드에 올린 레이디 백 짝퉁 티 났다. 가장자리 엠보싱 커팅 모양이 정품이랑 완전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댓글에 영숙은 "맞아요! 그거 동대문 제품이에요. 명품은 믹스매치!!!"라고 답글을 달며, 가품인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영숙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영숙 인스타그램

가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명품 브랜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논란을 더욱 키운 것인데요. 가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상표법 제230조에는 '상표권 또는 전용사용권의 침해를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유료 팬미팅?...논란 속 ‘나는 SOLO’ 16기

영철 인스타그램

논란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불거졌습니다. 영철과 상철이 유료 팬미팅을 계획했으나 비난 세례로 취소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2023년 9월 8일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사항 영철&상철 팬미팅!!!” 공지글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영철은 9일 서울 모처에서 팬미팅을 연다며 “회비 3만 원, 참석여부 DM주세요. 일일이 답변 어렵고, 선착순으로 40~50명으로 정해서 답변드릴게요!! 취소는 힘들어요~. 영수도 올 수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화제가 됐다 하셔도 비연예인인 두 사람이 유료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연예인병 걸린 것 아니냐", "회비 3만 원 요구는 무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영철 인스타그램 / 상철 인스타그램

논란이 커지자 영철은 팬미팅 공지글을 삭제하고 "요청에 의해 준비하게 됐던 것"이라며 "본의아니게 이렇게 됐다. 팬 분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하셨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잡음에 시청자들과 ‘나는 솔로’ 팬들은 피곤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최초 모든 타이틀을 내세우며 화제를 몰고 온 ‘나는 솔로’ 였지만 이제 16기들은 17기에 바통을 이어줄 차례입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7번지’에 솔로남녀들이 입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