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 "싼 동네랑 비교하지마"...美집값→직업 논란에 보인 충격 반응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자신의 집값과 직업에 대한 의혹이 거세지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에 상철을 둘러싼 논란들이 재조명됐습니다.
"우리집 가격이..." 자택 집값 의혹에 해명 나서 상철

2023년 11월 8일 상철은 "어떤 바보가 수영장 딸린 저택도 52만 불 정도면 살 수 있는 땅값 싸기로 유명한 텍사스주 내륙의 어떤 동네를 밀리언 달러짜리 집이 수두룩한 우리동네랑 비교하는 짓을 하고 있네요"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상철의 집이 위치한 워싱턴주 벨링헴 주변 저택 시세와 미국 텍사스주의 저택 시세가 포함됐습니다. 이어 상철은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집값이 밀리언 달러(한화 몇 십억 대) 규모라고 밝히며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상철이 공개한 시세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의 가격은 52만 5천달러(한화 약 6억 8880만 원). 하지만 상철의 동네에는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050만 원)가 넘는 집도 수두룩했습니다.

앞서 상철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시애틀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원주민 보호구역에 위치한 자택은 물론, 애지중지 모아왔던 자신만의 스페셜 아이템을 소개했습니다. 또 '짝' 프로그램 출신인 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상철의 동네와 집 내부가 공개됐으며, 이후 일부 누리꾼이 상철이 사는 집의 가격에 대해 왈가왈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친형 경력 위장 아니야?"...증거 제시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상철이 친형의 경력을 자신의 것으로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이에 보잉사에 다닌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이 회사 인트라넷에 들어가 두 사람의 재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2023년 11월 2일 상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그가 재직 중인 보잉사 명함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상철은 "내 명함 예쁘죠? 미국식으로 ‘정환 강’인데 환은 미들네임이라 회사에서 미국 이름 따로 없이 ‘정 강’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철은 회사에서 받은 감사패 인증샷도 게재했습니다. 그는 "오리엔테이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 있으면 근무 10년째다. 5년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주는 감사패인데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그는 보잉사에서 함께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친형과 어머니를 회사로 초대해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회사는 보안 때문에 방문이 불가능하고 저기는 보잉 뮤지엄"라면서 '나는 솔로'에서 공개한 보잉사 재직 이력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그의 친형은 지난 2014년 SBS 연애 예능 프로그램 ‘짝’에 출연해 보잉사에서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철도 ‘나는 솔로’를 통해 보잉사의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회비 3만원" 과거 팬미팅 논란

한편, ‘나는 솔로’ 돌싱 16기가 이슈가 되면서 단체로 연예인병에 걸린 듯 연예인 못지 않은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2023년 10월 영철이 상철과 함께 팬미팅을 개최하겠다고 했다가 조건으로 내건 회비 때문에 비난을 받고 결국 취소했습니다.
당시 영철은 "공지사항 영철&상철 팬미팅! 날짜 10월 9일 오후 5시. 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회비 3만원"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참석여부 DM주세요. 일일히 답변어렵고 선착순으로 40~50명으로 정해서 답변드릴게요! 취소는 힘들어요~ 영수도 올 수 있어요"고 덧붙였습니다.

출연자들을 향한 팬들의 높은 관심에 영철은 상철과의 팬미팅을 개최했지만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영철과 상철을 만나고 싶어하는 팬들은 팬미팅을 반겼지만 "연예인병 걸렸냐", "회비 3만원은 뭐냐", "팬미팅까지 할 정도냐" 등 팬미팅이라는 타이틀까지 내걸고 팬들과의 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 회비까지 걷는 것에 불편함을 내비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영철은 해당 공지사항을 삭제, 팬미팅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끊이지 않는 논란

그러나 특히 16기 상철을 둘러싼 논란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순수함으로 무장한 채 여성 출연진에게 자신을 어필했던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
하지만 상철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유튜브 활동과 함께 한국 여자들을 비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상철은 결국 인스타 해명 후 SNS를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나는 솔로' 갤러리에서 한 작성자는 "얼굴 없는 유튜버로 몇년간 틈틈이 영상 올리다가 채널 싹 닫아버리고 미국에서는 도저히 만나줄 여자가 없어 결국 한국에 온 불쌍한 사람"이라며 상철을 비난했습니다.

과거 상철이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은 '폭렬 리뷰'라고 설명한 작성자는 "처음엔 게임 리뷰 올리다가 정치 시사 잡소리 채널이 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철은 해당 채널을 통해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한국 여자를 비판하던 사람이 '나는 솔로'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음 떠나 불쌍했다"라며 상철의 달라진 모습을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폭렬리뷰' 영상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철의 얼굴을 확인할 순 없지만, 목소리와 사투리, 억양, 말버릇 등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상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영상 하나하나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 국제 이슈도 항상 한 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 채널에 구독자 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며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당시 상철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의문을 남겼습니다.